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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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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목런이 활짝 웃었다
따뜻한 봄날 제팔자 늘어저시유~~ 성거읍내 어디를 다녀오다가 강아지 녀석이 낮잠을 늘어지게 자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온몸을 늘어트려 혹시 죽지 않았나 했는데 눈을 뜨고 쳐다보고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정말 따뜻한 봄날... 졸려 죽겠는데 저녀석은 누구 눈치 보지 않고 잘도 자네요ㅠㅎㅎ 나른..
봄기운이 완연한 어제.... 봄기운이 완연한 어제였습니다. 점심시간 산행을 위해 걸어가는 골목 길가에 나이는 풀같은 녀석...바로 달래였습니다. 아줌마들이 많이 다니는 길 같으면 벌써 캐서 없어졌겠지만 10여미터는 줄지어 올라와 있었습니다. 내일에도 남아있다면 제가 조금 캐갈 예정입니다. 달래된장을 끓..
봄꽃들의 향연이 펼쳐졌습니다 점심시간 산에 오르며 만난 목련... 드디어 2-3일내로 만개할 것 같습니다. 하얀 목을 내밀고 아직 얼굴은 내밀지 않았습니다. 조금씩 세상 밖으로 나오는 꽃의 자태가 사람의 마음을 조이게 만드는 군요. 산수유는 일주일전부터 만개해서 지금은 꽃과나비들이 찾아와 꿀을 찾아 먹습니다...
드디어 진달래꽃도 피기시작했습니다 오늘 점심시간 회사 앞산 산행에서 진달래꽃을 처음 발견하고 담아왔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발견한 것입니다. 어제 올라왔을때는 못보았는데 오늘은 금방 눈에 띄게 활짝 핀 진달래꽃이었습니다. 아직까지는 듬성듬성 피어올라왔고 대부분 꽃망울만 올라왔는데 내일 모래 이번주면 만..
산수유가 만개한 성거산자락 어제 점심시간에 오른 회사 앞산... 성거산 자락입니다. 그동안 잠잠하던 산수유나무에 꽃망울이 터져있었습니다. 주말사이에 일어난 일입니다. 봄에 가장 먼저 피는 산에서 피는 꽃...산수유입니다. 봄을 알리는 전령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향기를 맡아보니 달콤함이 코끝을 간지럽힙니..
3월 태조산 눈길 산행 지난 일요일... 아침에 눈보라와 함께 세찬 함박눈이 한시간정도 천안에 내렸습니다. 낮이 되면서 대부분 길거리는 녹아지만 오후에 오른 태조산에는 그대로 남아있었죠. 아내와 함께 상명대에서 올라 대머리바위를 지나 구름다리까지 등산하면서 눈길을 등산했습니다. 찬바람이 능선을..
봄이 오는가 했는데? 어제 6일이 경칩이었습니다.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 난다는 경칩에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회사로 출근해서 야외 수도가 설치되어있는 곳에 갔더니 석순처럼 고드름이 땅위에 올라온 걸 발견했습니다. 과연 춥기는 춥구나...혼자말로 되뇌었죠. 한참 추울때도 아닌 춘삼월에 땅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