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495)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랜만에 천안단기원룸 방이 다 나갔습니다. 천안 단국대 근처에서 원룸사업을 하고있는데 최근 코로나로 대면수업을 하다보니 공실에 계속되고 있다가 천안 단기원룸으로 눈을 돌려 방을 놓기 시작하였더니 일반인들로 거의 공실이 채워졌습니다. 일반인들이 입주하다보니 주차장이 문제가 되더군요. 30미터 떨어진 곳에 공용주차장이 있어 그곳을 이용하면 문제가 없는데 사람들은 꼭 원룸건물에 차를 주차하려 하다보니 때아닌 주차전쟁이 벌어집니다. 30미터정도 걷는 것은 아파트에서는 일반적인 일인데 원룸건물은 그렇지 않은 모양입니다. 다행히 저녁에 오시는 일반인들은 고가밑 공용주차장을 이용하여 주차로 인한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학생들 위주가 아니라 일반인들 천안단기원룸전문으로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풀옵션으로 살기에는 손색이 없는 원룸으로 일주일부터 한달, .. 유월을 시작하며... 계절의 여왕 5월이 지나갔다. 정말 나에게는 긴장과 결정, 바쁜일정의 오월이었다. 1400여명의 회원의 협회장이 5월3일 사임하면서 새로운 협회장을 결정하고 모시는 일을 거의 도맡아 하면서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낸 시간이라 말할 수 있다. 21개 클럽장중의 한명이었던 난 클럽장 모임의 중심에 서있으며 무언가 역할을 해야 했던 것이다. 누구가 무슨 직책을 맡는다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다. 특히 그 직책이 돈이 생기거나 하는일이 아니고 시간과 고난의 일이라면 서로 안하려 하는 게 일반이다. 클럽장 총무일을 맡으며 모임을 꾸려가고 이끌다보니 절로 협회의 중심에 서게되었다. 많은 회원들이 함께하는 운동의 취미이다보니 시청과도 관계가 된다. 어떻게 되었든 나이가 내년에 구순이 되시는 연로하신 어른을 협회장으로 모.. 중학교 단짝친구들 안면도 창기리에서 바지락체험을 하다. 단짝친구, 네쌍이 가끔씩 여행을 가는데 이번에는 안면도 창기리로 바지락 체험을 하였다. 안면도 창기리 앞바다는 바지락 밭이 있어 질좋은 바지락이 많이 생산되어지고 있어 가끔 갯펄체험으로 사람들이 온다. 이곳은 내가 12년간 다난 운암정밀 회사 사장님의 동네이기도 해서 몇번 찾아온 적이 있는 동네였다. 마침 1박2일 민박집, 간 곳이 그동네 노인회 총무님댁이라 회사 사장님 부모님 안부를 물어보니 잘 알고 계시다. 아직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다는 이야기로 아버님은 올해 93세로 최고령 어르신이라고 한다. 워낙 아드님이 효자로 잘 모시고 계시다는 소식을 전한다. 참으로 인연이란게 이렇게 저렇게 연결되는 것 같다. 짐을 내려놓고 물때를 맞춰 우선 갯펄로 나갔다. 십여년전 회사에서 야유회로 이곳 회사사장님 갯펄.. 벌써 5월의 한 가운데로 가고있다. 그동안 바쁜 나날이 지나갔다. 파크골프의 중요한 일을 하다보니 정신없이 한달이 지나간 것 같다. 천안시 협회에 21개 클럽이 있는데 그 클럽장들의 모임이 생겨났다. 나도 21클럽장중의 한사람으로 모임을 이끌어가고 있다. 그리고 클럽장 모임을 이끌어 가는 중요직책인 총무를 맡다보니 그일에 신경을 쓰는일에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 그중에서도 21개클럽장, 총무들의 단합대회 모임이 있었는데 그일을 준비하느라 바빴던 날들이 지났다. 4월 말경에 있었는데 장소는 단양에 관광을 가고 그곳에 있는 파크골프장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었다. 단양협회에 사전답사를 가고 일정을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관광버스 대절해서 40여명이 그곳으로 떠나 관광도 하고 파크골프대회도 하면서 하루를 잘 지내고 왔다. 이는 모두 클럽장중에 가장 연.. 승강기 기능사, 에너지 관리기능사 실기시험 모두 합격하다. 어제가 두시험 발표일이었다. 마침 파크골프 3급지도자 모임으로 한들구장에서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많이 밀리는 3번홀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큐넷을 열었다. 위에서 나란히 보이는 합격이란 글자, 합격이다 소리치고 싶었지만 조용히 기쁨을 만끽했다. 에너지 기능사 실기시험은 정말 운이 따라주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에너지 관리 기능사 시험시작한지 4개월만에 실기까지 모두 합격하였다. 승강기 기능사 실기 시험을 어이없게 떨어지고 나서 시작한게 에너지기능사 시험이었다. 승강기는 거의 공부를 안하고도 자신이 있었고 그대신에 뭔가를 다른것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게 에너지 관리 기능사 시험이었다. 우선 인터넷에서 책을 사고 필기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전공이 그래도 기계쪽이다보니 생소한 내용은 아니라 다행이었다. .. 칠십대를 넘어선 내삶을 되돌아보며 자식들에게 몇마디 해본다. 어느덧 내나이 칠순이 넘어 일흔한살이 되었다. 작년말 내 칠순잔치때 손자,손녀녀석들이 목에 걸었던 리본 단어 "인생은 칠순부터"라는 말이 생각난다. 그말대로 인생은 칠십부터이니 이제 한살이 되었구나. 정말 칠순이 넘고보니 노인이 되가는 것을 느낀다. 파크골프가 주된 운동취미가 되고보니 내나이 또래, 60대, 70대를 많이 만나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내자식 둘,아들과 딸이 너무나 좋은 짝을 만났다. 너무나 자식같은 사위, 아들은 친딸처럼 좋은 며느리를 만나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한 칠십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자식들이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낳고 살아간다는 그 자체가 부모로서 최고의 보람으로 기쁨으로 자리잡는 것 같다. 가장 완성된 삶은 자식을 낳고 길러 그자식이 가정을 이.. 오늘 열관리 기능사 실기시험을 치루었다. 아산 폴리텍대학에서 열관리 기능사 실기 시험이 있었다. 지난 월요일 승강기 기능사 실기시험을 천안공고에서 치룬후 이틀만에 다시 열관리 기능사 실기를 보았다. 시험은 항상 긴장속에서 실시된다. 나이가 칠십이 넘었는데도 시험이라고 떨다니...내자신이 놀랍다. 떠는 이런 감정이 있다는게 살아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싶다. 한편으로는 선택된 긴장감, 아무나 할수없는 특별한 사람들만의 특권이라고 생각된다. 기능사 시험 도전은 2년전으로 돌아간다. 당시에 중국어에 미쳐 중국어 능력시험을 치루고 있었는데 여행도 금지되고 기능사 도전으로 방향을 바꾼지 2년이 넘어간다. 코로나로 시작된 기능사 시험도전, 전기기능사 시작으로 벌써 2년이 되가는 것 같다. 가장 먼저 한게 전기기능사 도전이었는데 필기부터 실기까지 힘든 과정이었다.. 오늘 승강기 기능사 실기시험 치루다. 오늘 오전 천안공고에서 승강기 기능사 실기시험이 있었다. 지난번에 핀번호를 잘못적는 실수로 떨어진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노심초사 핀번호 적는 것을 두번이상 확인하며 회로를 완성후에도 두번이나 벨테스트기로 확인, 또 확인을 하였다. 작품을 제출하는데도 제한시간보다 한시간 빨리 완성하였다. 사실, 전기기능사로 단련된 기능이 있어 승강기 기능사는 그에 비하면 시험도 아니었다. 와이어로프 작업도 집에서 몇번 해보았더니 제대로 금방 되어 무난한 시험이었다. 작품을 제출하고 시험관이 작동 잘 되고 있습니다.라는 말을 듣는 순간 십년묵은 체증이 싹 가시는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 떨어지지 않을 것을 떨어져 아쉬움이 몇달동안 지속되었으니 속이 타들어 갔을 것이다. 사람 산다는게 항상 내리막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오르막.. 이전 1 ··· 3 4 5 6 7 8 9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