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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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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은 유난히도 춥고 눈이 많이 온다. 올해, 정말 눈이 많이 오고 영하 10도의 날씨를 날마다 유지한다. 도솔구장에 쌓인 눈은 그대로 하얗게 그대로 유지하다보니 공치러 오는 사람이 없다. 내일 하루 영상으로 간다고 하는데 그때 녹을려나 모르겠지만 젖어있는 잔디위에서 공을 친다는 것도 만만치 않아 공치는 것은 포기해야 할 것이다. 공치러 나오는 수많은 회원들은 무엇을 하는지 궁금하다. 어제는 장모님을 죕기위해 서산에 갔다가 삼길포 포구를 다녀왔는데 대로는 다 녹았지만 주위의 벌판은 온통 하얀세상이다. 천안보다 서해안인 서산 당진쪽에 눈이 더 쌓인 것을 알수있었다. 겨울은 역시 추워야 겨울기분이 나지만 올해는 유난히도 빨리 추위가 오고 눈도 많이 논 것 같다. 신난 것은 외손자 두녀석이다. 아파트 주위에 있는 산 언덕길이 눈이 쌓여 좋은 미끄럼..
눈속에서 천안대교 점등식에 참석했다. 엊그제 내린눈이 추위에 녹지 않았는데 오후에 또 함박눈이 펑펑내렸다. 어제는 동네 노인회에서 점심식사를 제공한다는 날이라 마을회관에 갔다. 노인회 회원 30여명이 모여 식사를 하는데 여성회원이 많다. 그런 것만 보아도 여자들이 남자보다 장수한다는 것이 증명된다. 그리고 저녁때는 우리동네에 있는 천안대교 점등식이 박상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는 소식을 부녀회장으로 부터 들었다. 점심을 먹기로 한것이 음식이 남다보니 저녁까지 회원들이 먹었다. 그동안 파크골프 부회장으로 있다보니 노인회 참석을 거의 못했는데 눈이 내려 구장이 갇히면서 회의도 없고 해서 시간이 많이 생겼다. 오늘은 점심과 저녁을 노인회에서 해결하고 저녁때 천안대교 점등식까지 갔다. 천안시장과 시의회 의장도 와서 시의회 의장과 인사를 했다...
강력한 한파와 눈이 내린 천안. 엊그제부터 영하 10도와 눈도 내려 천안의 거리는 빙판길을 이뤘다. 어제는 하루종일 집에 머물며 원룸청소와 건물관리를 했다. 겨울되면 추위는 오게 마련이지만 일단은 불편하기 그지없다. 눈이 온걸 좋아하는 것은 순간이고 그이후의 불편은 말할수없이 긴시간이다. 도솔구장도 눈이 하얗게 쌓여 공도 못칠 것이다. 아직도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있어 몇일간은 공치는 것은 포기해야 할 것 같다. 오늘도 영하7도로 아직까지 추위는 가시지 않았고 눈도 십센티 쌓인다는 예보가 있다. 얼마나 이 불편이 갈지 의문이다. 이번주 일요일 서산에 가야하는데 눈이 오면 문제가 있을 것이다. 처가 식구들과 모임이 일요일 있고 다음주 목요일은 초등동창들과 삼길포에서 저녁식사 모임이 있어 그때도 눈이 오면 문제가 발생된다. 이제 완전히 ..
인생에서 소소한 행복... 나이가 칠십이 넘다보니 감정이 점차 사라지고 행동도 느려진다. 뭔가 격동적인 감동도 없고 만사가 그저그렇다. 애들을 키울때는 하루하루가 전쟁과 같이 흘러간 것 같고 책임감미 넘쳐 흘렀다. 나이를 먹고는 작은 것에 기쁨을 찾아야할 것 같다. 친구와 같이 만남에도 큰 행복으로 느끼며 웃음으로 맞이해야한다. 그동안 코로나로 몇년동안 많은 친구들을 못만났다. 멀리 떨어져 살고았는 옛날에 꾸준히 만났던 친구들을 몇년동안 만남이 없다보니 어찌보면 정이 멀어졌다. 파크골프라는 운동을 접하면서 또 협회의 부회장이라는 직함을 갖다보니 그쪽 관계자 사람들과 친하게 되었다. 매일 만나는 사람들... 이틀이 멀다하고 시합하고 식사를 한다. 다음주에는 버스를 대절해서 영광 파크골프장에 가게된다. 지방에 있는 파크골프장을 들릴때..
1센티의 천안 첫눈에 천안 교통이 마비되다. 천안아산역 근처에 있는 딸네 아파트 외이시티, 그곳에서 첫눈을 맞았다. 눈이 오는 상황에서 딸네집으로 갔고 그후 차가 곰짝달싹 못하는 교통상황을 아파트 창밖으로 내다보았다. 학교에 큰애를 데리고 출근하던 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차가 너무 막혀서 걸어서 학교에 간다면서 집에서 쉬었다가 정체가 풀리면 가는게 좋다고 전화가 왔다. 둘째 외손자를 어린이집에 동원을 위해 어린이집에 도착했는데 어린이집 선생님이 아직 출근전이라 닫혀있었다. 선생님도 길이 막혀서 출근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1센티의 눈에 전안의 거리는 완전히 멈춰져 출근길 대란이 현실이 된 것이다. 딸네집에서 한시간 정도 쉰 것 같다. 밖의 거리는 아직도 차들이 잘 안움직이는 것을 보며 그대로 신부동 집으로 향했다. 항상 다니던 시청쪽 길을 피해 쌍..
한국과 가나전 축구경기.... 어제 저녁에 있었던 한국과 가나전 경기에서 한국은 아깝게 2대3으로 졌다. 아직도 승리의 아쉬움이 남아있어 우리 국민들은 실망의 한숨을 쉴 것이다. 이제는 포르투칼과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는데 포루투칼 경기에서 꼭 이기고 골득실에서 승리해야 16강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축구는 정말 세계인의 축제이다. 올해는 사막의 나라 카타르에서 치뤄진다고 하는데 완전 돈잔치가 된다고 한다. 오직 오일머니로 부국이 된 카타르...세금도 없고 생활비를 주는 나라 대학등록금도 없고 오히려 장학금을 주는 최대의 복지국가다. 천연가스와 원유만으로 최대부국이 되어 잘 사는 나라...정말 부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측은하다. 사막에 빌딩을 짓고 풀한포기 자라지 않는 땅에 경기장을 지어 월드컵을 치룬다. 한국과 가나전에는 이제 ..
오늘 아침기온이 올들어 가장 춥다. 늦가을의 단풍이 절정이다. 오늘 아침기온이 올들어 가장 촙다고 한다. 시동을 켜면서 온도를 보니 영상 4도...들판온도는 2-3도 될 것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의 시작을 알린다. 해마다 이담때 천안 근교의 서운산 단풍길을 걷곤햇다. 우리동네에 있는 태조산 단풍길도 너무 좋다. 둘레길을 한바퀴 돌다보면 소나무 숲길도 나오고 가을 정취를 실컷 맛보곤 했다. 매년 가을이면 천안 살면서 서운산과 태조산 단풍놀이도 끝이 났다. 바로 파크골프에 입문하고 부터는 단풍과 산에 가는 것을 잊어먹었다. 단풍을 멀리하면서 파크골프에 빠진지 삼년이 넘은 것 같다. 파크골프 최고단계인 1급지도자도 합격하고 이제는 협회의 부회장의 직함까지 얻었다. 일년 삼백육십오일 거의 빠지는 날이 거의 없이 파크골프장에 가고 있다. 우리동..
시월도 말일로 접어들며 날씨가 추워진다. 단풍의 계절, 산에 가기 좋은 날씨인 가을이 서서히 물러선다. 온도는 내려가고 패딩잠버을 꺼내입는 계절이 왔다. 날마가 가는 도솔구장, 어제는 저녁때 포섬경기를 여섯명이 하면서 해지는 줄 모르고 가로등아내 경기를 했다. 나이가 칠십이 넘은 사람들이 깔낄대고 떠들며 도솔구장에 경기열기로 가득했다. 운동이란 참 좋은 것이다. 거기에 내가가 겹들린 경기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집중하게 된다. 집사람이 라루종일 경기를 하는 이유가 이런 내기경기를 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십팔홀을 도는 것은 어느정도 하면 싫증이 나지만 경기를 하며 돌게되면 하루가 금방간다. 이런 경기장이 있는 것은 어찌보면 축복이다. 거기다가 집에 가까이 있다보니 더 좋다. 자전거로 도솔구장을 왔다갔다 하면서 운동을 하는데 최근에는 날씨가 써늘해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