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497) 썸네일형 리스트형 겨울이 가까이 왔다. 겨울이 왔다. 날씨가 써늘해지면서 그 많던 사람들이 어디로 갔는지 덜렁 운동하는 어머님만 있다. 낙엽도 떨어지고 찬 바람만 쌩~ 불어온다. 그래도 운동은 해야 우리 건강은 유지된다. 바로 어머님의 운동에서 그 해답이 나온다. 겨울의 산은 썰렁하지만 자연의 길은 아름답다. 산속에는 소나무숲이 최고다. 태조산 줄기를 걷다보면 좋은 소나무 숲을 지나게 된다. 산은 뭐니뭐니 해도 소나무가 많아야 좋은 산이다. 사철 푸르름을 유지하고 은은한 소나무향은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소나무숲 주변에 가면 빨리 가고 싶지않고 머물고 싶어진다. 좋은 공기가 한없이 .. 일본으로 여행떠나는 1년2개월된 외손자. 오늘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어린 손자녀석입니다. 뭔가 어디론가 가려는가 보다 하고 공항을 두리번거리며 산책중입니다. 이제는 제법 걸어다니는 귀여운 녀석이죠. 얼마전까지 어른의 품에서 놀던 아이가 세상을 밟으며 다니고 있습니다. 저렇게 크는 것을 보면 저자신은 그만큼 늙.. 첫눈을 맞으며 부천중앙공원을 산책하다. 첫눈이라 하기엔 부족한 느낌이지만 눈이 하늘에서 뿌리는 기분은 그런대로 느꼈다. 오늘 부천 중앙공원에 나가 있을때 눈발이 보이더니 한시간정도 지났을까 함박눈이 내렸다. 내리자마자 녹아버리는 눈이였지만 첫눈은 첫눈이었다. 마침 천안에 사는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었는데 그.. 부석 시제행사 13명 참석했다. 올해 부석시제행사... 어제는 비가와서 혹시 집에서 치루어야하는 염려를 했는데 다행히 비가 안와 묘지에서 진행했다. 해마다 인원이 줄어 이제는 15명정도 모이는데 이번에는 13명이 행사를 했다. 해마다 치루는 이행사에서 올해 종친회장으로 이정로형님이 하시기로 했다. 총무는 여전.. 슈퍼문 큰달이 떠있는 하늘을 보며 ... 저녁이 되면 항상 중국어 학원에 발길을 옮겨갔다가 공부하고 저녁길을 걸어서 돌아옵니다. 오늘은 슈퍼문을 보았습니다. 계속 68년만에 큰달이 뜬다고 뉴스에서 들어온 터라 한번 보고 싶었습니다. 어제는 구름이 있어 못보았는데 오늘 학원에서 돌아오는길에는 정말로 큰달이 떠 올라 .. 가을의 끝자락 부천중앙공원에서. 가을이 저물어가는 11월의 두번째 토요일, 부천 중앙공원을 찾았다. 일부 단풍나무는 아직도 예쁜 색깔을 유지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낙엽이 떨어진 풍경을 보면 쓸쓸해진다. 마음 한구석이 텅비어가는 느낌이 오기때문이다. 부천중앙공원은 근처에 부모님이 오래 사시기때.. 집뒷산 가을길을 걷다. 최순실사태로 온나라가 뒤숭숭한 오후... 집뒷산 산책에 나섰습니다. 오전에는 건강검진이 있었습니다. 간건강 진단을 위해 초음파 검사를 했고 다른 검사도 했습니다. 이제 나이가 먹으니 건강검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떨어지는 낙엽처럼 이제 모든게 떨어질때 입니다. 자연의 현상,..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