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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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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향기... 여름의 향기 회사 울타리에 있는 밤나무 두구루... 길다란 꽃잎 향기를 그렇게 처절한 몸부림을 하며 6월 한달 보름씩 교대로 뿜어내더니 몇일전부터 노랗게 시들어 떨어집니다. 앙증스런 조그만 밤송이를 달고서... 유난히 좋아하는 알밤을 구경할런지... 몇 달후에 펼쳐질 알밤잔치를 기대합니다. 그..
일년의 반을 보내며... 일년의 반을 보내며 친구들이여! 찬란한 06년의 먼동이 튼지 반이 지났구나. 우리의 나이 오십대를 지천명이라 하였는가? 곧 하늘의 명을 알았다는 우리세대... 이른 봄부터 얼마나 세상을 뜨겁게 살았는지요? 친구의 맑은 눈이 세상의 모든 얼은땅을 녹여 주고 따스한 당신의 손이 굳어있는 친구의 손..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이영로 너는 누구인가? 그저 지나가는 나그네.. 바람같이 왔다가 구름처럼 사라지는 허무함이 가득한 존재... 제아무리 잘낫다고 버틴들... 쓰러지는 고목처럼 흙으로 사라질 먼지와 같은걸... 뭐가 그리 아쉬워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 할까? 그저 그렇게 되는대로 살자. 머지않아 먼이별..
잘먹고 잘 싸고 살자 잘먹고 잘 싸고 살자.. 자연과 함께하는 삶... 예산에서 7년동안 살면서 들판길 십오리를 매일 걸어 출퇴근 해었다. 매일 변하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개울가에 앉아 무심히 귀 기울여 있어보기도 하고 퇴근할때 요즘처럼 해가 긴 초여름엔 덕산과 홍성사이에 있는 용봉산으로 해가 ..
아까시아 꽃이 피었습니다. 아카시아 꽃이 피었습니다. 천안/이영로 요즘 철이 어느때인지 아시는지요?아침 6시반에 집에서 나와 천안 ic로들어가 서울방향으로 달려갑니다.금주 토요일 5월 27일...천안으로 회사가 이전을하면 힘든 이 출근길도 끝이 나지요. 그래도 요즘 위로가 되는건...집에서 나올때 집근처 산에서뿜어나..
그렇게 변했나요? 그렇게 변했나요? 천안/ 시골뜨기 영로 약간 절룩거리는 걸음 쉬엄쉬엄 가시는 공원 나들이 지팡이를 놓칠세라 손에 긴장된 손 요즘의 엄마의 얼굴...아빠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아빠~ 힘차게 발동기 돌리던 솟아나온 근육의 팔뚝이 활활타던 힘은 어디 가셨나요? 엄마~ 붉은빛 둥근 고구마 주섬주섬 ..
친구의 향기가 좋습니다. 향기있는 삶이 아름답다. 살다보면...저사람 참 좋다.참 맘에 와닿는 사람이 있지유~어제 저녁입니다.전화벨이 울리더군요.“엄마다~ 집에 들어갔니?”“엄니??? 별일 없지유?”부모님에게서 전화 올때면 항상 미안합니다.내가 먼저 전화해야 하는데...“쌀을 부쳐 왔는데...찹쌀도 보냈다”“..
아침밥은 대충 먹고 살자구유~ "~" -**그저 대~충 살자구유..~...**- 아침밥은 제대로 먹고 사니? 나...또 영로야. 오늘은 아침밥 얘기를 하려고 해.... 아침밥... 나랑 같이 다니는 젊은 회사 친구 말이다. 그친구 32살이거든. 나랑 친구 되었어. 나는 33살이니 한 살이 더 많아...농담으로 항상 그렇게 얘기한다. 내가 형님이지. 날마다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