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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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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휴가 천안/영로 올해는 유난히 휴가가 기다려진다. 7월30일떠나 2박3일... 단양으로 여덟집 식구들이 떠난다. 2년전에 갔던 곳... 깊은 계곡...산골에 가면 상큼한 나박김치에 감자 부침개를 먹으며 막걸리 한사발 먹고싶다. 쑥갓 상추잎 겹들여 보신탕도 기다려진다. 너무 바쁘게 살다보니... 가까운 친구..
파르르 떨고 있는 포도잎을 보며 파르르 떨고있는 포도잎2006.7.11 아침 천안/영로 오랜만에 깊은 잠에 깨어 놀란 가슴으로 집으로 차를 달렸습니다. 태풍의 바람과 함께 장대 같은 장맛비가 차 앞창문을 때리며 내리고 있더군요. “여보...빨리 와야해...빨리....” 여간해서 일하고 있는 나에게 전화를 하지 않는 아내.... 엊그제부터 집..
만남과 우정 만남과 우정사이 살다보면... 기다리는 만남이 있는가 하면 그저 밋밋한 냉물같이 흐르는 시내물 같은 만남이 있다. 녹차향기처럼 그윽한 만남이 엇그제 있었다. 천안 톨케이트앞은 항상 만남의 장소다. 기다리고 기다린게 30여분... 한명 두명 모여 십여명이 된다. 정말 세월이 많이도 흘러간 친구들이..
분명 행복하게 잘 살거야. [ 사진 : 지난 겨울 천안 친구들과 광덕산 정상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 ~~~○ 천안의 아침 ○~~~ 봄이 분명 우리곁에 왔다.아침 일찍 경부 고속도로를 따라 올라가다안성에서 서해안 고속으로 가면서낮은 들판에 조금씩 바빠지는 농촌 들녘과제법 푸르름을 갖춰가는 야산의 모습을 본다.신록의 5월..
꽃보다 아름다운 우정으로 살자. 꽃보다 아름다운 우정으로 살자. 친구야...오늘도 꽃향기로 하루를 연다. 내 마음에 아름다운 우정을 심어준너의 마음을 나는 안다. 언제봐도 너와 나의 마음은 아름다운 꽃만큼이나 넓고 푸른 하늘만큼이나유유히 흐르는 강물 만큼이나포근한 감정을 주었지. 우리 언제 만나더래도아름다운 대화..
천안 북일고에 불꽃이 날리다. 천안 북일고에 불꽃이 날리다. 천안 북일고....북일여고...영로의 구시울집...담을 같이한 이웃입니다.이웃을 잘만나야 행복하다고 하지요.저희 집은 거실문을 열면 북일고의 운동장이 보이는북일고와 담을 같이한 이웃집입니다.대학 캠퍼스처럼 넓은땅에 남향으로 자리잡은 학교의운동장에는 ..
가끔은 봄의 유혹에 빠지고 싶다. 오늘도 우리는 삶이라는 여행을 떠납니다. 또다른 이야기를 만들려 노력하면서 말입니다. 과연 내삶의 이야기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비칠까? 그저 가장 평범한 삶인것 같으면서도 때로는 레코드 판처럼 똑같은 이야기을 하는것 같고 반복된 또같은 길을 걷는것 같고.. 살다보면 지루하고 따분해 누..
아니...이부장님 아니세요? 부순이 딸 결혼식장에서입니다.“어~~~ 이부장님 아니세요??”갑자기 젊은 잘생긴 청년이 저의 손을 잡는 겁니다.연예인같은 친구...어디서 많이 본...가수 같다는 생각이 들며...“글세~~누구지?”“타자기 회사에서 근무했던 ###입니다.”“아~~말썽꾸러기 너......여기는 웬일이야??”“신랑이 제..